One of Jeju’s most well-known volcanic cones, or ‘oreum’, is Geomun, designated in 2007 as a World Natural Heritage site by UNESCO. This oreum, a series of 9 peaks surrounding lesser Al Oreum, is a natural wonder for its flora and fauna as well as its mythology.

“Nine dragons playing with a Cintamani stone” is how it is often described, both number and creature propitious in East Asian lore. The region is also replete with lava tubes, long dark cave-like structures resulting from the original lava flows of this volcano-created island. An area of Jeju’s ‘gotjawal’ or dense primal forest, in which trees often seem to be growing out of the volcanic stone and take on a myriad of unusual shapes, it has been considered a magical and mysterious region of Jeju from the beginning.

Geomun Oreum also depicts the poignant recent history of Jeju. It is rife with former military structures bored into its flesh by the Japanese occupiers of the early 20th century, in a desperate last attempt to stave off Allied forces. Too, immediately following the war, in the Liberation Period of transition, extreme anti-communist measures on Jeju brought about a time of chaos and bloodshed during which Jeju people took refuge in the dark regions of Geomun Oreum — the very name of which means “Black Mountain.”

검은 오름, 세계자연유산

가장 잘 알려진 제주의 기생화산(또는 오름) 중 하나인 검은 오름은 2007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낮은 알 오름에 둘러싸인 9개의 정상을 연결하는 이 오름은 동물, 식생뿐 만 아니라 신화와 관련한 하나의 자연의 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개의 여의주를 가지고 노는 아홉 개의 용들”은 동아시아 민속에서 길운을 상징하는 숫자와 동물로 흔히 묘사되기도 합니다. 이 지역은 또한 용암동굴로 가득찬 곳인데요 화산활동에 의해 창조된 이 섬이 용암이 흘러내렸던 것이 원인이 되어 길다란 동굴과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답니다. 제주의 ‘곶자왈’ (또는 깊은 원시림) 지역은 흔히 나무들이 화산석들을 뚫고 자라기도 하고 다수의 괴이한 모양을 가지고 있기도 하는데요 태초부터 제주의 마술적이고 기이한 지역으로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검은 오름은 또한 제주의 가슴 아픈 근대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다국적군을 피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처절한 시도들을 하는 가운데 20세기 초 일본군 점령자들에 의해 깊숙히 침투된 기존 일본군 진지의 흔적들로 가득합니다. 역시나 전쟁 직후 급변하던 해방기에는 극단적인 반공주의자들이 제주에 내린 조치로 인해 제주에는 혼돈과 유혈사태의 시기가 초래되기도 했는데 그 시기에 제주인들은 그 이름이 ‘검은 산’을 의미하는, 검은 오름의 어두운 지역에서 피신을 하기도 했습니다.